2007년 03월 12일
[책 이야기] 김완섭 - 창녀론
모르고 읽었지만 암튼... '문제적 작가' 김완섭씨의 책...
소위 '친일' 발언과 함께 '한국 여자들은 전속 창녀다'라는 '문제적 발언'이 수록된 책을 읽다...
저자의 공격적 어조에서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고...(이건 내용이 아닌 문체에 대한 개인 취향의 문제다...)
몇몇 사안의 경우는 저자의 시선이 일부 편향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최소 범주의 '여성 문제'에 텍스트 읽기를 한정한다면 나는 저자의 견해에 대해 많은(!) 부분을 공감(!)했다...
충분히 깊게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책...
한국 사회에서 '성'이라는 담론이 왜 그렇게 특별해야 하는가...
문화적 특수성?
그렇다면 그 문화적 특수성에서 오는 '폭력성'을 뛰어넘겠다고 선언하면서 똑같은 담론에 얽매이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성 정체적 문제에서 '투사'와 '연약한 보호의 대상' 혹은 사튀로스같은 남자들이 눈독 들이는 '요정'과 '잔다르크'의 이미지를 스스로 계속 창출하고 있는 모순된 현실...
오히려 '더 나은'('진정한'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여성 해방의 길은 현실을 직면하고 그 과정이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스스로를 위해 싸워나가는 여성들에게...
안락한 집 안에서 소위 '리얼리즘'을 읽으며 자기위안(혹은 죄책감으로부터의 도피...)하는 '전속 창녀'가 되기 보다는 스스로의 고통과 눈물마저 미래를 위해 인내할 수 있는 '진짜 창녀'가 되는 여성들에게 있다는 것을...
* '창녀'라는 말이 가지는 부정적, 그리고 자극적 함의에 의해 이 글을 읽고 기분 나빠할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한다. 그러나 저자 역시 '창녀'라는 말을 결코 부정적 함의로만은 쓰지 않았다.(그랬다는 점에서 '전속 창녀'라는 그의 발언은 다분히 재해석되어야 한다... 페미니즘 운동가가 '한국 여성들은 모두 시키는 일이나 하는 가정부다'라고 말하는 것과 맥락은 비슷하지 않은가...?) 그리고 나 스스로 역시 용어 자체가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되어 왔을 지라도 그것이 '미래에도' 그러해야 한다는데는 동의하지 않는다...
* 인터넷에서 저자를 검색해보고 든 생각...
Q : 김완섭이란 좌파 운동권 지식인 약먹었나요?
A :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 김완섭이라는 사람은 좌파 지식인이 아닙니다. 그는 극우에 가깝죠.
A : 상종조차 안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좌파가 아닙니다.
아마 우익 쪽에서는 나름 '운동권' 이었던 저자를 두고 좌파라고 공격했었을 것이다. 그가 좌파일까, 아닐까... 나는 솔직히 나의 기준에서 그의 생각은 다분히 '좌파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물론 '그들'의 기준에서 그가 좌파가 되던 우파가 되던 그건 내가 알 바 아니지...
소위 '친일' 발언과 함께 '한국 여자들은 전속 창녀다'라는 '문제적 발언'이 수록된 책을 읽다...
저자의 공격적 어조에서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고...(이건 내용이 아닌 문체에 대한 개인 취향의 문제다...)
몇몇 사안의 경우는 저자의 시선이 일부 편향적이라는 느낌을 받았지만...
최소 범주의 '여성 문제'에 텍스트 읽기를 한정한다면 나는 저자의 견해에 대해 많은(!) 부분을 공감(!)했다...
충분히 깊게 생각해볼 여지가 있는 책...
한국 사회에서 '성'이라는 담론이 왜 그렇게 특별해야 하는가...
문화적 특수성?
그렇다면 그 문화적 특수성에서 오는 '폭력성'을 뛰어넘겠다고 선언하면서 똑같은 담론에 얽매이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성 정체적 문제에서 '투사'와 '연약한 보호의 대상' 혹은 사튀로스같은 남자들이 눈독 들이는 '요정'과 '잔다르크'의 이미지를 스스로 계속 창출하고 있는 모순된 현실...
오히려 '더 나은'('진정한'이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여성 해방의 길은 현실을 직면하고 그 과정이 아무리 고통스럽더라도 스스로를 위해 싸워나가는 여성들에게...
안락한 집 안에서 소위 '리얼리즘'을 읽으며 자기위안(혹은 죄책감으로부터의 도피...)하는 '전속 창녀'가 되기 보다는 스스로의 고통과 눈물마저 미래를 위해 인내할 수 있는 '진짜 창녀'가 되는 여성들에게 있다는 것을...
* '창녀'라는 말이 가지는 부정적, 그리고 자극적 함의에 의해 이 글을 읽고 기분 나빠할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한다. 그러나 저자 역시 '창녀'라는 말을 결코 부정적 함의로만은 쓰지 않았다.(그랬다는 점에서 '전속 창녀'라는 그의 발언은 다분히 재해석되어야 한다... 페미니즘 운동가가 '한국 여성들은 모두 시키는 일이나 하는 가정부다'라고 말하는 것과 맥락은 비슷하지 않은가...?) 그리고 나 스스로 역시 용어 자체가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되어 왔을 지라도 그것이 '미래에도' 그러해야 한다는데는 동의하지 않는다...
* 인터넷에서 저자를 검색해보고 든 생각...
Q : 김완섭이란 좌파 운동권 지식인 약먹었나요?
A :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 김완섭이라는 사람은 좌파 지식인이 아닙니다. 그는 극우에 가깝죠.
A : 상종조차 안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좌파가 아닙니다.
아마 우익 쪽에서는 나름 '운동권' 이었던 저자를 두고 좌파라고 공격했었을 것이다. 그가 좌파일까, 아닐까... 나는 솔직히 나의 기준에서 그의 생각은 다분히 '좌파적'이라고 생각하지만... 물론 '그들'의 기준에서 그가 좌파가 되던 우파가 되던 그건 내가 알 바 아니지...
# by | 2007/03/12 13:48 | 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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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가 하는 모든 말은 어떻게 한번 튀어서
책을 팔아먹기 위한 아이디어와 논리지 자기 생각이 아닙니다.
튀려고 그때그때 논리를 개발하다보니 자기자신도 일관성이 없어서 헤맵니다.
좌파 우파가 문제가 아니라 그냥 돈벌려고 불량식품 팔아먹는 자니
그냥 무시하시길..